5월 16일은 SFMA설립자 요셉 안토니오 마르케셀리 신부님의 천상탄일입니다. 한국관구는 현존40주년을 맞아 설립자 신부님의 친필회헌(1730)을 번역하여 제작했습니다. 우리 수도회의 설립 목적과 설립자들의 이상을 삶으로 살아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.
현재와 미래의 자녀들에게
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자매들!
몇 년 전 저는, 완덕을 얻기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모든 것들에 관하여 주님께서 저에게 영감을 주신대로 서술한 지침서를 여러분에게 주었습니다. 그동안 저는 여러분이 세세하게 그것을 준수하고자 애쓰는 것을 보았습니다.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러분의 약함을 보며 저는 이 집을 올바로 통치하기에 필요한 몇 가지들을 보완하고 또 새로운 것들을 덧붙여 그 지침서를 개정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. 이 작지만 새로운 수고를 제가 하고자 하는 유일한 목적은 바로 여러분이 성녀가 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. 여러분이 완덕의 길을 향한 이 지침들을 준수한다면, 하느님 은총의 도움으로, 그 지침들이 제가 그토록 여러분에게 바라는 고귀한 목적으로 여러분을 이끌어 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.
-설립자 마르케셀리 신부님 친필 회헌(1730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