젊은이 사목팀에서는 젊은이들과 은이성지로 순례를 다녀왔습니다. 봄비가 내리는 촉촉한 봄 날, 은이성지에도 파릇파릇 봄 소식이 들렸습니다.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신부님이 세례 받고 신앙생활을 하셨던 은이성지를 순례하며, 우리의 작은 신앙을 다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. 은이성지는 소년 김대건이 신학생으로 발탁되는 성소의 시작이 된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. 또한 김대건 신부님이 사제로 서품 받았던 중국의 김가항 성당을 복원한 은이성지의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뜻깊은 순례였습니다. 많은 분들이 순례를 통해 은총을 받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.